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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도지사가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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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일부 강원 축구팬들은 1인시위, 응원 보이콧, 무관중 시위 등의 조직적인 항의 운동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르샤'만 화가 난 게 아니다. 현재 '나르샤'의 SNS 계정과 강원도청, 강원FC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 대표의 재계약 불발을 규탄하는 의견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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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강원 구단 게시판에서는 자신을 강원 구단 주주라고 밝힌 고모씨가 '강원FC의 주인은 구단주인가? 주주인가?'라는 글을 통해 도민 주주총회 등 법적 절차를 통해서라도 구단주의 잘못된 결정을 해결하자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 게시판은 실명제로 운영되고 있었지만 팬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타 구단, 지역 팬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그만큼 김 지사는 축구 팬심과 멀어져 가고 있다. 한 서포터는 꼬집었다. "아마 강원도는 '이러다 말겠지', 냄비 근성으로 여길 것이다. 그런 문제의식이 더욱 분노하게 만든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