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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또 다시 흔들고 있다. 세리에 A 명문 유벤투스는 또 다시 토트넘 사령탑 안토니오 콩테 감독에게 끈적한 러브콜을 보냈다.
이탈리아 출신 바스토니는 인터 밀란의 사이드백 자원이다. 콩테 감독의 애제자로 그의 전술을 잘 이해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토트넘 역시 콩테 감독의 재계약을 위해 영입을 고려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올 시즌 유벤투스는 출발이 상당히 좋지 않다. 6승4무2패로 승점 18점을 기록, 리그 6위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전력을 회복하고 있지만, 세리에 A 최정상을 달렸던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성이 차지 않는다.
게다가 현지 매체에서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최고 듀오를 지니고 있는 토트넘은 너무 수비적'이라며 공격수들에게 너무 많은 수비를 부담지우고, 좌우 사이드를 중시하는 콩테 감독의 전술에 비판이 가세한 상태다.
콩테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와 EPL을 치르기에는 토트넘의 스쿼드는 아직 부족하다'고 말하면서, 토트넘 고위수뇌부의 전력 보강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여러가지 변수가 얽히면서 유벤투스의 끈적한 러브콜을 단지 루머로 치부하기 힘든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