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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괴물' 김민재(26·나폴리)는 자신의 또 다른 별명인 '철기둥'처럼 매 경기 자신의 자리를 지킨다.
브라질 출신 헤수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라디오 방송 '키스 키스 나폴리'와의 인터뷰에서 "나폴리가 내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팀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AS로마에 있을 때 로마도 굉장히 강한 팀이었다. 당시 프란체스코 토티를 비롯해 케빈 스트루트만, 모하메드 살라, 알리송, 디에고 페로티, 스테판 엘 샤라위, 에메르송, 제르송 등 핵심 선수들이 있었다. 그러나 로마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해 정말 슬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폴리 스쿼드도 꽤 강하다"며 김민재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헤수스는 "김민재는 매우 강하다. 피지컬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모두 훌륭하다. 김민재는 모두를 감동시키고 있다"며 엄지를 세웠다.
또 "김민재는 모두가 아는 팀에서 오지 않았다. 아무도 그가 뛰는 걸 본 적이 없다. 한데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이 김민재를 붙잡고 발견한 건 팀에 큰 진전"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