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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TOP4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핫스퍼가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에이브러햄은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13경기 9골을 폭발했다. 컨퍼런스리그는 유럽대항전 중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다음의 최하위 티어지만 AS 로마는 에이브러햄을 앞세워 우승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 우승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를 모두 제패한 최초의 감독이 된 바 있다.
에이브러햄은 세리에A에서도 37경기 17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나폴리전에서는 센터백 김민재에게 철저하게 봉쇄당했다.
맨유와 토트넘 모두 중앙 공격수가 급하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외에는 정통 골잡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커스 래쉬포드는 측면에서 경기력이 훨씬 좋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NO.9에 가깝지만 부상이 잦다. 호날두는 올 시즌 경기력이 처참하다. 맨유는 1월에 호날두를 팔아버릴지도 모른다.
토트넘은 풍요 속에 빈곤이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 히샬리송을 보유했다. 손흥민과 클루셉스키는 투톱보다 스리톱일때 경기력이 좋다. 공격수 넷 중 둘이 부상을 당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토트넘은 전술적 한계에 직면한다. 또한 케인 외에 손흥민과 클루셉스키, 히샬리송은 서로 상호 보완이 가능하지만 케인은 항상 대체가 불가능했던 약점이 있었다. 에이브러햄은 이러한 고민을 덜 수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