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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행복회로 "클롭이 설득하면 SON 올지도 몰라"

한동훈 기자

기사입력 2022-10-28 15:34 | 최종수정 2022-10-28 15:46


익스프레스 캡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클롭은 SON을 설득할 수도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 핫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낮게 관측되는 가운데 영국 언론이 리버풀에 '희망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각) '손흥민 이적을 가능하게 할 열쇠를 위르겐 클롭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은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이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보다는 자금력에서 불리하다. 하지만 리버풀 클롭 감독이 설득에 나선다면 가능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최근 독일 언론 스포르트1이 손흥민의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스포르트1은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으며 손흥민 역시 토트넘을 떠나 '다음 단계'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며칠 뒤에는 리버풀이 손흥민 스왑딜을 진지하게 고려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리버풀은 이미 지난 시즌에도 손흥민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설득력이 높은 소문이었다.

클롭은 지난 시즌 안필드에서 토트넘과 1대1로 비긴 뒤 손흥민을 따로 불러 개인적인 대화를 나눴을 정도로 손흥민에게 관심이 많다. 익스프레스는 '리버풀 팬들은 클롭이 손흥민에게 안필드로 오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것을 본 클롭이 영입을 결심했다고 주장한다. 클롭은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며 공개적으로 이에 대해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관건은 역시 토트넘의 매각 의사와 돈이다. 1억파운드에 가까운 천문학적 이적료를 감당할 클럽은 많지 않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악명이 높은 협상가다. 파리생제르맹이나 레알 마드리드도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 재정적인 힘은 리버풀보다 이들이 유리하다'라며 쉽지 않을 것이라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클롭이 손흥민에게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을 함께하자고 설득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라며 한줄기 희망을 꿈꿨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이 된 상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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