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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클롭은 SON을 설득할 수도 있다.'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은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이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보다는 자금력에서 불리하다. 하지만 리버풀 클롭 감독이 설득에 나선다면 가능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최근 독일 언론 스포르트1이 손흥민의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클롭은 지난 시즌 안필드에서 토트넘과 1대1로 비긴 뒤 손흥민을 따로 불러 개인적인 대화를 나눴을 정도로 손흥민에게 관심이 많다. 익스프레스는 '리버풀 팬들은 클롭이 손흥민에게 안필드로 오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익스프레스는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것을 본 클롭이 영입을 결심했다고 주장한다. 클롭은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며 공개적으로 이에 대해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관건은 역시 토트넘의 매각 의사와 돈이다. 1억파운드에 가까운 천문학적 이적료를 감당할 클럽은 많지 않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악명이 높은 협상가다. 파리생제르맹이나 레알 마드리드도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 재정적인 힘은 리버풀보다 이들이 유리하다'라며 쉽지 않을 것이라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클롭이 손흥민에게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을 함께하자고 설득한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라며 한줄기 희망을 꿈꿨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이 된 상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