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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또 김민재를 놓치고 후회하려 그러나?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콘테는 수비 보강을 원한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셋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클레망 랑글레는 임대 신분이다.
콘테는 2020~2021시즌 인터밀란 감독을 맡으면서 바스토니를 직접 지도했다. 인터밀란이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시즌이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버튼 공격수 히샬리송을 6000만파운드에 데려왔다. 이미 출혈이 크다. 바스토니를 사려면 6000만파운드를 초과하는 비용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세리에A에서 가장 높은 주가를 올리는 센터백은 사실 김민재다. 마침 토트넘은 2020년 김민재가 베이징에서 뛰던 시절 영입을 검토한 적이 있다. 손흥민이 적극 추천했지만 토트넘은 조 로든을 선택했다. 김민재는 터키 리그를 거쳐 올해 나폴리에 입성했다. 리그 최강 센터백으로 쭉쭉 성장했다. 로든은 토트넘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프랑스 렌으로 임대됐다.
토트넘은 김민재가 아닌 로든을 고른 판단이 틀렸다며 뒤늦게 손흥민에게 사과했다.
지금도 김민재는 바스토니 반값으로 영입 가능하다. 김민재는 바이아웃이 5000만파운드 수준으로 알려졌다. 무조건 이적을 허용해야 하는 하한선인 바이아웃 금액은 보통 통상 이적료보다 훨씬 높게 책정된다. 트랜스퍼마크트는 김민재의 현재 가치가 2500만유로(약 2100만파운드, 약 350억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