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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토트넘의 우측 윙백 에메르송(23)이 어이없는 '노 룩(no look) 패스'로 팬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이후 콘테 감독은 상대 왼쪽 측면을 담당하는 마테우스 레이스와 누노 산토스를 더 괴롭혀 찬스를 잡기 위해 후반 36분 에메르송을 투입했다.
하지만 에메르송은 5분 뒤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이 스포르팅에 파상공세를 퍼붓던 시점이었다. 에메르송은 우측 측면에서 공을 잡았다. 크로스 타이밍이었다. 그러나 에메르송은 크로스 대신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길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고개는 크로스를 올리는 척을 하면서 발은 길에게 패스를 하는 일명 '노 룩 패스'였다. 한데 패스가 부정확했다. 길이 공을 잡으려 뛰어가다 포기할 정도.
토트넘 팬들은 에메르송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대부분의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에메르송의 노 룩 패스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팬은 "에메르송의 노 룩이 나를 죽였다"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