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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겨울 이적시장에도 팀을 떠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맨유도 더 참지 않았다. 호날두를 23일 첼시전까지 1군에서 제외하는 다소 강경한 조치를 내렸다. 동시에 여기저기서 이적설이 터져 나왔다. 맨유가 1월에는 호날두를 반드시 처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더 선은 잔류에 무게를 뒀다. 더 선의 근거는 바로 머터프 단장의 발언이다.
더 선은 '머터프의 발언에 힌트가 있다'라며 '인풋이 없으면 아웃풋도 없을 것이다'라고 관측했다. 즉, 맨유가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은 채로 호날두를 내보낼 리는 없다고 본 것이다.
맨유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안토니,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을 영입했다. 더 선은 '맨유는 여름에 2억2000만파운드 이상의 기록적인 투자를 했다. 에릭 텐하흐 신임 감독을 전폭 지원했다. 1군 스쿼드에 새 얼굴 6명이 추가됐다. 이는 원래 계획보다 과도한 지출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여름에 돈을 너무 많이 썼으니 겨울에는 자제하겠다는 이야기다.
더 선은 '이는 호날두가 적어도 내년 여름까지는 올드트래포드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1월을 조용하게 보낸다면 맨유는 선택의 여지 없이 호날두를 머물도록 해야 한다. 호날두가 나간다면 공격 옵션은 마커스 래쉬포드와 안토니 밖에 남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