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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시즌 K리그1 최고의 미드필더는 김대원(강원) 신진호(포항) 세징야(대구) 이청용(울산)이었다.
김대원은 "올 시즌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강원에서 보다 좋은 위치에서 마쳐서 기쁘다. 큰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 감사할 부분이 많은데, 최용수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하고,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사무국 직원들 고생 많으셨다. 사랑하는 가족들, 축구선수로 활약하는데 뒷바라지 많이 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올 겨울에 결혼하게 되는데, 사랑하는 예비신부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말 하고 싶다"고, 신진호는 "작년에 포항에 오게 돼 개인적으로 축구 인생에서 도전이라 생각했다. 다른 도전에서 뜻깊은 상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자신을 밀어붙이고 자신에게 인색한 편인데, 오늘은 이상을 받아서 조금 당당해진 것 같아 기쁘다. 김기동 감독님 고맙고, 코칭스태프, 같이 뛰어준 멋진 동료들, 부모님과 사랑하는 가족들 감사하다"고 했다.
세징야는 "사랑하는 아내, 묵묵히 지켜줘서 고맙다.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클럽 관계자들, 감독님, 동료들 덕분이다. 다음 시즌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청용은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훌륭한 분들과 한 해를 마무리해 영광이다. 이 상이 저에게 잘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이상을 받을 수 있게 이끌어준 감독님, 울산 모든 식구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 울산 서포터스 감사하고, 축하한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