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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조성환 감독 "끝이 아닌 시작, 내년에 더 나은 인천 되겠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10-23 17:09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끝이 아닌 시작, 내년에는 더 나은 인천이 되도록 하겠다."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각오였다. 인천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아쉽게 1대2로 패했다. 하지만 인천은 승점 54,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 시즌 동안 K리그를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먼 원정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한해였다. 우리 선수들이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 결과를 만들어낸 것에 대해 감사하다. 끝이 아닌 시작이기에 내년에는 더 나은 인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은 긍정적이고, 내년이 더 밝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인천은 전북이 FA컵에서 우승할 경우, 창단 처음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 조 감독은 "우리들은 할 도리를 다했다. 전북이 FA컵에서 우승을 한다면 기회가 생기는만큼,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맞춰서 플랜을 잘 짜야할 것 같다"고 했다.

이날을 끝으로 은퇴하는 정 혁에 대해서는 "인천에서 입단해서, 인천에서 은퇴를 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일이다. 마지막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독으로 기쁘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K리그에서 정 혁이라는 이름을 기억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제2의 축구인생 응원하고 싶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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