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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3년 호주-뉴질랜드여자월드컵에서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한 조가 됐다.
2023년부터 여자 월드컵엔 기존 24개국에서 8개국이 늘어난 32개국이 나선다. 32개국이 4개국씩 8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올라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을 다툰다. 조 추첨은 지난달 14일 FIFA 발표 여자 세계 랭킹에 근거, 랭킹순으로 참가국을 8개국씩 4개 포트로 나눴다. 개최국 호주와 뉴질랜드는 FIFA 랭킹과 무관하게 참가국 중 상위 랭킹 6개국과 함께 1번 포트에 배정됐다. 뉴질랜드, 노르웨이, 필리핀, 스위스가 A조에 배정됐고, 호주, 아일랜드, 나이지리아, 캐나다가 B조에 속했다. 세계랭킹 17위 한국은 2번 포트에 들어갔고, 마지막 H조에서 이름이 불렸다. .
같은 포트., 같은 대륙 국가는 한 조에 편성하지 않는다는 원칙 속에 최소 11개국이 출전하는 유럽의 경우 한 조에 2개국이 들어갈 수 있도록 예외를 뒀다. 현재 공동개최국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해 29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나머지 3개국은 10개국이 A, B, C그룹으로 나뉘어 내년 2월 뉴질랜드 해밀턴과 오클랜드에서 치르게 될 플레이오프(PO) 토너먼트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2023 FIFA 여자 월드컵 조 편성
A조 = 뉴질랜드, 노르웨이, 필리핀, 스위스
B조 = 호주, 아일랜드, 나이지리아, 캐나다
C조 = 스페인, 코스타리카, 잠비아, 일본
D조 = 잉글랜드, PO B그룹 우승팀, 덴마크, 중국
E조 = 미국, 베트남, 네덜란드, PO A그룹 우승팀
F조 =프랑스, 자메이카, 브라질, PO C그룹 우승팀
G조 = 스웨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H조 =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