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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2년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한달 앞두고 터질 게 터졌다. 올시즌 폼 회복에 어려움을 겪은 대한민국 스트라이커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소속팀 B팀으로 강등됐다.
황의조의 '적절한 회복'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내용도 있지만, 'SDNA'는 '실망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빅리그에서 온 황의조는 지금까지 팀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 공격수에 대한 실망감이 퍼지고 있다. 그래서 미첼 감독은 어제부터 B그룹과 함께 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미첼 감독은 황의조를 B팀으로 내리고 줄곧 B팀에 머물던 '전직 에이스' 코스타스 포르투니스를 A팀으로 올렸다. 디펜딩 챔프인 올림피아코스가 지난라운드 PAOK전 패배로 5위까지 추락한 상황에서 공격진에 변화를 주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결국, 서서히 리그 4경기에서 3골 넣은 바캄부에 주전 공격수 자리를 내줬다. 급기야 경기 엔트리에도 제외됐다. 월드컵 개막을 한 달 앞두고 불안한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