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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고 있다.
호날두는 구단 징계로 23일 열리는 첼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첼시전까지는 팀 훈련에도 함께할 수 없다. 벌금도 부과받았다. '더선'은 2주 치 임금인 72만파운드(약 12억원), '미러'는 100만파운드(약 16억원)를 예상했다.
호날두는 여름이적시장에서 프리시즌에 불참하면서까지 맨유 탈출을 노렸다. 하지만 현실이 되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의 대응은 강력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EPL에서 단 2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호날두는 이날 SNS를 통해 '난 내가 뛰는 모든 팀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려 노력했다. 그러나 이것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다. 나는 캐링턴에서 계속 열심히 노력하고, 팀 동료를 지원하고, 주어진 경기에서 모든 것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압력에 굴복하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 결코 그랬던 적이 없다. 이것이 맨유고,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 우리는 다시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호날두의 맨유 시간'은 끝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