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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뷰]대전 승강PO행 티켓 자력 확보, 26일 K리그1 11위와 1차전 격돌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10-15 16:51 | 최종수정 2022-10-15 16:53


레안드로.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안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리그2(2부 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이 가까스로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자력 진출했다.

대전은 1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2022년 하나원큐 K리그2 40라운드 원정 최종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몰아쳐

이날 승리로 대전은 21승11무8패(승점 74)를 기록, K리그2 2위를 확보하면서 자력으로 승강 PO행 티켓을 따냈다.

대전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11위와 승강 PO 1차전을 치른다. 승강 PO 2차전은 오는 29일 오후 4시에 열린다.

K리그2에선 우승팀인 광주FC가 이미 내년 시즌 자동 승격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2위가 K리그2 PO없이 곧바로 K리그1 11위와 승강 PO를 펼치고, K리그 PO를 거친 팀은 K리그1 10위와 승강 PO를 벌인다.


이진현.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선제골은 대전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이현식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레안드로가 키커로 나서 가볍게 성공시켰다.

상승세를 탄 대전은 전반 35분 아쉽게 추가골에 실패했다. 아크 서클 오른쪽에서 이진현이 날린 슈팅이 오른쪽 골 포스트를 강타하고 튕겨나왔다.

그러나 2분 뒤 추가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이현식의 패스를 이진현이 문전에서 잡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산은 후반 14분 추격을 시작했다. 페널티 박스로 연결된 크로스를 권영호가 밀어넣어 골네트를 갈랐다.

이후 안산은 대전을 물아붙여 동점을 노렸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래도 1점차 살얼음판 리드를 잘 지킨 대전은 최종전 승리로 승강 PO 전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안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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