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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창단 5주년 날에 우승까지 해서 더 기뻐요."
결승 상대는 4강에서 Fc유머러스를 난타전 끝에 꺾고 올라온 바모스. 하지만 지친다FS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지친다FS는 결승에서 더욱 힘을 냈다. 곽재영의 멀티골을 비롯해, 김 찬 이정훈 권진구 정인찬의 연속골을 묶어 완승을 거뒀다. 곽재영은 총 7골로 이번 대회 득점왕과 MVP(최우수 선수)를 차지하며 기쁨을 더했다
곽재영은 "창단 5주년 날 우승해서 더 기쁘다. 팀원 모두 다 열심히 해서 이긴 것 같다"고 웃었다. '상대를 지치게 한다'라는 뜻의 지친다FS는 포항에 있는 지역 모임이다. 곽재영은 원래 구미 출신이지만 포항에 직장에 있어, 지친다FS에 가입했다. 창단 멤버로 활약했다. 지친다FS는 포항에서 제법 알아주는 클럽이다. 올해만 해도 벌써 3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은 창단일이라 더욱 뜻깊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