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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시즌 중 해외 휴가를 준 화끈한 감독.
여기에 신뢰를 받던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에서도 믿음에 부응하지 못했다. 독일전 3대3 무승부 원흉으로 지목됐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햄스트링까지 다쳤다. 당연히 복귀 후 소속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그러자 텐 하흐 감독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텐 하흐 감독이 맥과이어가 캐링턴 훈련장에서 재활하는 것 대신, 지난 주 가족들과 함께 포르투갈로 휴가를 떠날 수 있게 허락했다고 보도했다.
그런 가운데 맥과이어에게는 시즌 중 특별 휴가를 허락했다. 예외 사상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더선'에 따르면 맥과이어는 최근 엄청난 정신적 압박감에서 탈출하기 위해 휴식을 갖기를 원했고, 텐 하흐 감독도 이 휴가가 육체적, 정신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적극 장려했다고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나는 맥과이어를 지지한다. 그는 엄청난 자질을 갖고 있다. 그리고 경기에 나서지 못해도 훈련장에서 정말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