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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레알로 돌아가고 싶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는 깜짝 영입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9시즌을 뛰며 18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카세미루를 데려온다는 소식에, 처음에는 믿지 않는 사람이 더 많았다. 챔피언스리그에도 못나가는 맨유로 이적할리가 없다는 시선이었다.
하지만 카세미루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추후 보도를 통해 엄청난 주급이 그를 유혹했다는 게 밝혀졌지만, 어찌됐든 카세미루는 맨유 중원의 새로운 동력이 될 줄 알았다.
스페인 매체 '투도피차제스'는 카세미루가 이미 자신의 친구들에게 맨유 이적에 대해 후회의 심경을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레알 복귀가 가능해진다면,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제 막 떠난 레알로 다시 돌아간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 카세미루는 출전을 위해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새 팀을 찾아나설 거라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카세미루는 맨유와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심지어 구단은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가지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