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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새계최고의 수비수가 될 수 있다.'
해외축구전문매체 브레이킹 더 라인은 7일(한국시각) 김민재를 분석하면서 '아직 이적 초기 단계지만, 나폴리는 몇 년만에 최고의 이적을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의 레전드급 활약을 펼친 인시네, 메르텐스, 쿨리발리가 이적한 나폴리의 올 시즌 전망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김민재의 이적으로 수비력을 확실히 보강한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김민재를 페네르바체에서 데려왔다. 확실히 팀에 연착륙했고, 쿨리발리가 근 10년간 나폴리 수비의 핵심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민재의 활약은 너무 놀랍다'고 했다. 또 '25세의 김민재는 이미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고, 이런 폼을 유지한다면 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될 수 있다'고 극찬했다.
김민재의 최대 장점으로 평정심을 꼽았다. 브레이킹 더 라인은 '어떤 공격수와 1대1을 하든, 어떤 압박을 당하든 어려운 상황에서 그는 침착함을 유지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다른 수비수들과 다른 점'이라고 강조한 뒤 '1m90의 신체조건을 지닌 김민재는 최고의 공중전 능력을 발휘하고 있고, 뛰어난 스피드를 지니고 있어 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들도 따라잡을 수 있다. 김민재는 신체적 약점이 거의 없다. 속도, 힘, 공중 능력 등 쿨리발리와 유사하다'고 했다. 게다가 '좋은 패스로 라인을 깰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의 패스로 나폴리는 공격의 출발점을 삼고 있다. 쿨리발리와 유사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