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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44)이 경질됐다.
2018년부터 스위스 영 보이스를 이끌던 세오아네 감독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고 데뷔 시즌 팀을 리그 3위로 이끌며 UCL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의욕적으로 출발한 새 시즌은 가시밭길이었다. 불안정한 공수밸런스 탓에 좀처럼 반전이 힘들었다. 특히 시즌 첫 경기였던 DFB컵에선 3부 리그 소속 엘베르스부르크에 3대4로 패해 탈락하기도.
레버쿠젠은 시오아네 감독의 후임으로 '스페인 레전드' 사비 알론소를 새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알론소는 지난 2017년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코치를 지낸 뒤 2019년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을 지냈다. 현재는 야인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