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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라이스 향한 첼시의 짝사랑,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인가.
당연히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게 당연하다. 매 시즌 이적 시장에서 라이스의 이름이 나오지 않은 적이 없다. 하지만 웨스트햄이 팀의 간판 선수를 쉽게 넘길 수 없다는 판단에 높은 이적료를 책정해 라이스의 이적이 이뤄지지 않은 케이스다. 지난해에는 1억파운드라는 엄청난 몸값에 라이스 본인이 "말도 안되는 금액"이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특히, 첼시는 오랜 기간 라이스의 열렬한 팬으로 적극적 구애를 해왔다. 첼시가 라이스 영입을 추진한 처음이 2018년이다. 이후 매년 라이스에 대한 욕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라이스는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첼시 유스에서 활약하다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현지 매체 '90min.com'은 첼시가 라이스의 상황을 여전히 주시하고 있으며, 여전히 첼시 영입 리스트 최우선 순위에 올라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드 보엘리 신임 구단주가 팀을 인수하자마자 라이스를 데려오기 위해 웨스트햄과 접촉했지만, 단번에 퇴짜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보엘리 구단주가 라이스 영입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첼시 뿐 아니라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내로라 하는 클럽들이 모두 라이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 과연 첼시가 오랜 짝사랑을 끝낼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