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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축구야? 아크로바틱이야? 러시아 축구선수 '백플립' PK 골 달인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10-05 21:55


사진캡처=Qudach India 트위터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축구야? 아크로바틱이야?

러시아 아마추어 클럽의 축구선수가 환상적인 묘기로 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러시아 내셔널리그 2 소속인 네피스 카잔의 미드필더 노릭 압달리안.

5일(한국시각) 'Qudach India'가 SNS에 게재한 영상 속에서 압달리안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백플립'으로 골을 터뜨렸다. 공을 향해 정면으로 달려가던 압달리안은 오른발 슛을 하는 동시에 공중으로 솟구쳐 올라 뒤로 한 바퀴 도는 일명 '백플립' 슛으로 골망을 흔든 것.

상대 골키퍼는 압달리안의 예상치 못한 묘기 슛에 반응하지 못하고 반대로 넘어졌다.

무엇보다 압달리안의 등번호는 '007'.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압달리안은 제임스 본드처럼 007이란 등번호를 착용하는 특수요원 같았다'고 전했다.

압달리안은 '백플립' 슛의 달인이다. 4년 전에도 똑같은 골을 넣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루빈 카잔 유스팀 소속이던 압달리안은 백플립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바 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축구 팬들은 경악했다.


한 팬은 "압달리안은 역사에서 그의 자리를 보장받았다. 역사상 가장 놀라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파넨카가 누구?"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은 "이건 비디오게임이 아니야. 이 페널티킥은 압달리안이 실전에서 차 넣었다. 믿을 수 없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다른 팬은 "압달리안은 미쳤다. 그렇지 않나? 격투기 킥과 공중제비를 하는 페널티킥"이라며 엄지를 세웠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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