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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안 지략뿐 아니라 그라운드 밖 입담에서도 '월드클래스'를 자랑했던 두 명장,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과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의 명언이 영국 옥스포드 사전에 동시에 등재됐다.
무리뉴의 유명한 '파크 더 버스(park the bus·버스 주차)'도 옥스포드 사전에 등재됐다. '매우 수비적인 방식으로 경기하는 것, 대다수의 선수가 자신의 골대 가까이에 선 채 공격의 의도를 거의 보여주지 않는 것(To play in a very defensive way, typically by having the majority of outfield players close to their own goal and showing little attacking intent)'이라고 정의했다.
이 밖에 비영어권에서 온 라보나, 티키-타카, 게겐프레싱(강력한 전방압박), 트레콰르티스타(2선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공격형 미드필더), 파넨카 등의 단어도 새로운 축구 용어로 옥스포드 사전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