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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동병상련' 대구FC와 FC서울이 '외나무 다리'에서 다시 만난다. 두 팀은 5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2022년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전을 펼친다. 결승행 티켓을 두고 벌이는 단판 싸움이다.
최원권 대구 감독대행은 "FA컵 4강은 큰 경기다. 간과할 수 없다. 우리 선수들이 훈련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었다. 이번 4강전에선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경기할 것이다. 홈에서 하는 경기다. 팬들 앞에서 하는 만큼 절대 허투루 준비하지 않을 것이다. 훈련장에서 완전히 준비된 선수들을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서울의 분위기도 다르지 않다. 서울 역시 파이널B 무대로 내려앉았다. 8위(승점 41)에 랭크돼 있다. 2020년부터 3연속 '아랫물'에 남게 됐다. 서울 팬들도 화를 참지 못했다. 안익수 감독과 선수단을 향해 끝내 쓴 소리를 내뱉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