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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엘링 홀란드(22, 맨체스터시티)의 시대다.
더 선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빅리그 100경기 만에 100골을 돌파한 선수는 홀란드가 역대 최초다.
브라질 축구황제 호나우두, 네덜란드 폭격기 반 니스텔루이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범접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프리미어리그의 '킹' 티에리 앙리는 물론 현존 최고의 만능 스트라이커로 평가 받는 해리 케인도 하지 못했다.
노르웨이 국적의 홀란드는 자국 리그를 거쳐 2019년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홀란드는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리그 14경기 16골, 챔피언스리그 6경기 8골을 넣어 두각을 나타냈다.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가 바로 홀란드를 영입했다.
홀란드는 2020년 2월 5일, 19세의 나이로 독일 포칼컵에서 득점하며 빅리그 경력을 시작했다. 홀란드는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8경기 27골, 챔피언스리그 8경기 10골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에는 분데스리가 24경기 22골, 챔피언스리그 3경기 3골을 뽑았다.
약 두 시즌 반 동안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89경기 86골을 작렬했다.
프리미어리그 최강팀 맨시티가 홀란드를 품었다. 맨시티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천문학적인 액수를 들여 홀란드를 영입했다. 맨시티는 연봉 총액, 이적료, 에이전트 수수료, 소개비 등등 명목으로 전부 3억파운드(약 4800억원) 가까이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홀란드는 골로 응답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11경기 출전해 벌써 17골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8경기 만에 해트트릭을 3차례나 작성하며 14골을 폭발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