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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칸나바로" 연일 극찬 英 매체 "김민재, EPL에 더욱 어울리는 강력 수비수"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10-04 00:11 | 최종수정 2022-10-04 06:11


김민재.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연일 극찬이다. 세르히로 라모스와 파비오 칸나바로를 합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라모스는 스페인의 전설적 센터백이다. 다재다능하다. 뛰어난 공중볼 집중력과 위치 선정은 최고 수준이다. 게다가 빠른 발을 가지고 뒷 공간 커버도 최상급이다. 한마디로 스페인 축구가 나은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

칸나바로는 이탈리아의 전설적 수비수. 역동적이고 강력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파워 플레이 센터백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였다. 엄청난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대인 방어 능력을 지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각)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파비오 칸나바로를 보는 듯한 폭발적 힘과 프리미어 리그에서 완벽하게 어울리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의 영입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이적료는 4400만 파운드로 추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에 보내고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김민재가 수비에 대한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어떤 면에서는 나폴리의 전술에 더욱 적합한 수비수'라며 '1m90, 88kg의 신체조건의 김민재는 공격적 성향에도 나폴리 수비의 원칙을 고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김민재는 강력한 대인 방어 능력과 함께, 뒷공간 커버에서도 강력하다. 뛰어난 스피드로 2선 침투를 막고, 상대 패싱 레인을 사전 차단한다. 뿐만 아니라 질풍같은 드리블로 깜짝 전진을 시도, 공격진의 활로를 뚫기도 한다.

이 보도의 가장 인상적 문구는 '프리미어리그와 어울리는 경기 스타일'이라는 점이다. 나폴리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민재가 오히려 거친 프리미어리그에서 좀 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과연 김민재는 내년 여름은 어떻게 될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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