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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싱글벙글, 케인 '아스널 상대 15G 13골'·골감각 깨운 SON-히샬리송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09-28 13:04 | 최종수정 2022-09-28 15:17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역대 180번째 토트넘-아스널의 '북런던 더비'가 다가온다.

양팀은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충돌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토트넘 부동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9)의 아스널전 득점포 가동 여부다.

2010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케인은 아스널을 15차례 만나 13골을 폭발시켰다. 그야말로 '아스널 킬러'였다. 케인이 아스널에 골을 터뜨린 건 2015년 2월 7일 경기부터다. 당시 멀티 골을 작성하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그 해 11월 8일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린 케인은 이후 매년 아스널을 두 차례씩 만날 때마다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에 실패한 적은 2020년 7월 12일 맞대결, 2021년 3월 14일 경기, 9월 26일 경기였다.

케인은 '아스널 킬러'이기도 하지만, 토트넘 주포이기도 하다. 올 시즌에도 7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제 몫을 다하고 있다. 토트넘이 무패 행진을 달리는데 순도 높은 골을 많이 넣었다. 득점 행진은 잉글랜드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27일 독일과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일각에선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아스널전에서 케인을 로테이션시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올 시즌 쉼없이 토트넘이 치른 9경기에 선발출전했다. 그러나 주포인 케인을 쉽게 선발에서 제외하기란 쉽지 않은 선택이란 평가도 나온다.

다행히 손흥민의 득점감각이 살아났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후반 교체출전에도 불구하고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후 A대표팀 차출돼 코스타리카전에서 프리킥으로 골맛을 봤고, 카메룬전에선 헤딩 골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또 다른 스트라이커 자원인 히샬리송도 좋은 득점감각을 이어갔다는 점이 콘테 감독을 웃게 만들고 있다. 히샬리송은 지난 24일 가나전에서 멀티골, 28일 튀니지전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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