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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집 아스널에 한줄기 희망' 머리 다쳤던 LB, 토트넘전 출격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9-28 22:57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 미래에 저격 당했던 티어니, 토트넘전 출전 가능할 듯.

아스널이 불행중 다행으로 레프트백 키어런 티어니를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 출전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아스널은 내달 1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과의 라이벌전을 치른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초상집이다. 부상병이 너무 많아서다. 티어니를 포함해 토마스 파티, 도미야스 다케히로, 마르틴 외데가르드, 벤 화이트, 에밀 스미스 로우, 모하메드 엘네니, 올렉산드르 진첸코 등의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어니의 경우 지난 25일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아일랜드전에서 스코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다 다쳤다. 아일랜드 공격수 트로이 패럿에 밀려 넘어지며 머리를 다쳤고, 경기 도중 실려나갔다.

처음에는 큰 부상이 우려됐다. 실제 티어니는 이어진 우크라이나전을 뛰지 못하고 아스널로 복귀했다.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티어니를 다치게 한 패럿은 토트넘의 미래라고 인정받는 유망주. 이번 시즌은 밀턴 케인스 돈스로 임대됐다. 토트넘의 유망주가 공교롭게도 토트넘-아스널전을 앞두고 아스널에 타격을 입힌 모양새가 됐다.

하지만 티어니는 토트넘전 출격이 가능할 전망이다. 축구 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티어니가 우크라이나전에 빠진 건 예방 차원이었고, 토트넘과의 경기에 뛰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티어니가 후유증이 없는 한, 자신의 출전 여부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처분에 맡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어니 뿐 아니라 진첸코도 종아리 부상을 털어내고 북런던 더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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