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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출신인 파비오 칸나바로(49)가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무대에 오른다.
칸나바로 감독은 나폴리, 파르마, 인터밀란, 유벤투스, 레알마드리드, 알아흘리 등에서 화려한 선수 생활을 영위했다. 이탈리아 대표로 A매치 136경기에 나섰다.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당해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은퇴 3년만인 2014년, '은사' 마르셀로 리피 전 감독과의 인연으로 광저우헝다 사령탑에 부임하며 본격적으로 중국 축구와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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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중국 생활을 청산한 칸나바로 감독은 1년간의 공백기를 거친 뒤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베네벤토는 2019~2020시즌 당시 필리포 인자기 감독의 지휘 하에 1부리그로 승격했지만, 한 시즌만인 2021년 다시 세리에B로 강등됐다. 칸나바로 감독의 최우선 목표는 승격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