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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세계 최고의 팀에 가서 성공하는 게 꿈이다."
2021년 2월 브라이튼에 입단한 에콰도르 출신 미드필더 카에세도는 포터 감독이 발탁한 인물이다. 포터 감독이 지휘하고 있던 2021~2022시즌 말미부터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최근 벤치로 물러나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그의 거취에 대한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미 지난 이적시장에서 첼시를 비롯해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카이세두를 노렸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와 상황이 바뀌었다. 그를 이끌던 포터 감독이 첼시로 떠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카이세두는 "포터 감독이 첼시로 떠나 매우 슬펐다. 그는 나를 많이 도와줬고, 나 역시 그를 계속 감독으로 모시고 싶었다"면서 "비록 오늘 여기에 있어도 내일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 그게 축구 선수와 코치의 일이다. 첼시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팀의 제안도 거부하지 않겠다. 세계 최고의 팀에 들어가 거기서 성공하는 것이 나의 꿈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첼시로 갈 수 있다는 뜻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