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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비록 졌지만,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임했으면 좋겠다."
이날 충남아산의 공격은 무뎠다. 수비도 집중력이 크게 떨어져 있었다. 이랜드에게 내준 3골 중 2골이 코너킥에서 비롯됐다. 박 감독은 체력 안배를 위해 전반에 휴식을 준 K리그2 득점선두 유강현을 후반에 넣었다. 그러나 이랜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박 감독은 "일단 많이 아쉽다. 경기력은 좋았다고 보는데 결과는 0대3 완패다. 선수들이 체력적인 문제로, 보이지 않는 실수들로 실점을 초래했다. 결과는 내 책임이 크다. 앞으로 5경기가 남았는데, 잘 재정비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선수들이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임했으면 좋겠다. 남자답게 잘 극복해서 일어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