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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솔샤르=배신자, 무리뉴=존중하지 않는 사람'
마르시알은 "지난 두 시즌 동안 계속 부상이 있었지만, 사람들은 잘 모른다. 특히 코로나 시즌에 약 4개월 간 제대로 속도를 낼 수가 없었다"면서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것을 잘 모른다. 내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을 때 솔샤르 전 감독은 전혀 해명해주지 않았다. 내가 필요하다고 해서 열심히 플레이 했을 뿐인데, 나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다. 그건 거의 배신행위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의 등번호를 마음대로 바꿨다는 것. 마르시알은 "나는 첫 시즌에 17골을 넣고, 13도움을 했다. 2017~2018시즌 초반에는 득점 선두였다. 하지만 그때 무리뉴 감독은 알렉스 산체스를 데려왔고, 이후 거의 뛰지 않았다"면서 "휴가 기간에는 내 등번호를 9번이 아닌 11번으로 바꾸자고 했다. 라이언 긱스의 번호라며 나를 설득했다"는 일화를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