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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쾰른과 니스 팬들 사이에 나온 충격적인 난투극, 그 사이에 파리생제르맹의 울트라스가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 치러진 경기에서 니스와 쾰른은 1대1로 비겼고, 양 구단은 경기 뒤 이날 벌어진 충돌 사건을 규탄했다. 뤼시앵 파브르 니스 감독은 "실망스럽고 화가 난다"며 분노했고, 쾰른 구단은 SNS를 통해 "모든 형태의 폭력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지금까지 축구를 축제로 만들어준, 평화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
헌데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파리생제르맹의 울트라스는 쾰른 팬으로 위장해 이 난투극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생제르맹은 즉각 선긋기에 나섰다. 파리생제르맹은 성명을 통해 "울트라스 그룹 수프라 오퇴유는 2010년 4월 해산됐으며, 파리생제르맹의 서포터스 그룹으로 인정받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 홈 구장에 올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파리생제르맹이 울트라스 그룹에 의해 명예가 훼손될 경우 법적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강경 대응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