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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을 향한 우려는 이제 사라졌다.
전반 33분, 또 한번 기회를 맞았다. 손흥민은 케인의 절묘한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다만 골만 없었을 뿐 그는 만점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감독 출신인 팀 셔우드는 손흥민의 골도 '시간문제'라고 확언했다. 그는 5일(현지시각) '옵터스 스포츠'를 통해 "손흥민과 같은 선수를 오래 붙잡아 둘 수는 없다. 그는 정말 월드클래스다. 내 생각에는 손흥민은 전세계의 어느 클럽에서도 뛸 수 있다"고 전제한 후 "그는 매우 유연하고 다양한 위치에서 뛸 수 있으며, 팀을 위해 지칠 줄 모르게 헌신한다. 일단 첫 골이 터지면 계속해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한국시각으로 8일 오전 4시 마르세유(프랑스)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세 시즌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시즌 첫 골 사냥에 다시 나선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