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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U-19 대표팀, 아시안컵 예선 위해 소집…9일 출국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9-05 10:19 | 최종수정 2022-09-05 10:19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은중 감독과 아이들이 출격한다.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한다. 대회에 나설 19세 이하(U-19) 선수들이 5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모였다.

U-19 대표팀은 파주에서 호흡을 맞춘 뒤 9일 출국한다. 14일 스리랑카, 16일 몽골, 18일 말레이시아와 예선 E조 경기를 벌인다. 경기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다. 한국 축구가 몽골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3월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다. 예선 10개조의 각 1위팀, 2위팀 중에서 상위 성적 5팀이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본선에 진출한다.

2년마다 열리는 AFC U-20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통산 12회 챔피언에 올라 역대 최다 우승국이다. 지난 2018년 대회에서는 사우디에 이어 준우승을 기록했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지금까지는 짝수 해에 본선이 열렸으나, 이번 대회부터는 홀수 해로 바뀌어 내년에 본선이 개최된다.

U-19 대표팀은 그동안 다섯 차례 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공식경기는 여섯 번 치렀다. 지난 3월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과의 평가전(5대1 승)를 시작으로, 4월에는 베트남 U-23 대표팀을 상대로 두 차례 원정 경기(1무1패)를 가졌다. 6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는 2승1패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예선이라 상대팀이 비교적 약체이지만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충실히 경기에 임하겠다. 유럽과 K리그에서 활약하는 일부 선수가 소집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 그러나 이번 참가 멤버들도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는 만큼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AFC U-20 아시안컵 예선(총 23명)

GK=이승환(포항 스틸러스) 김준홍(전북 현대) 김정훈(수원 매탄고)

DF=이찬욱 이준재(이상 경남FC) 배서준(대전 하나시티즌) 유승현(부천FC) 최석현(단국대) 김동섭(명지대) 이규백(포항 제철고) 조영광(보인고)

MF=박현빈(인천 유나이티드) 김희승(대구FC) 강상윤(전북) 이승원(단국대) 김경환(한양대) 황도윤(고려대)

FW=배준호(대전) 이영준(수원FC) 김용학(포르티모넨세SC) 이준상(단국대) 정승배(한남대) 성진영(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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