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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첼시가 '차세대 센터백' 웨슬리 포파나(21)를 영입했다.
포파나는 "우승하기 위해 첼시로 왔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이고, 유럽챔피언스리그와 FA컵, 리그 컵 등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첼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던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자유계약(FA)으로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로 떠났기 때문. 티아고 실바를 제외하면 믿을 만한 선수가 부족해 보였다.
다만 투헬 감독이 원했던 쥘 쿤데, 나단 아케, 프레스넬 킴펨베 영입은 어려워졌다. 첼시는 레스터시티와 포파나의 이적료 협상을 이어가던 상황에서 결국 이적시장이 닫히기 직전 6950만파운드의 이적료 지급을 받아들였다.
2018년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프로에 데뷔한 포파나는 2년 뒤 레스터 시티로 이적한 뒤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스리백의 중심을 잡으면서 팀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개막을 앞두고 종아리뼈 골절로 장기 부상을 했다. 지난 3월에야 복귀한 포파나는 통산 52경기에 출전, 1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