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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복덩이'가 쓰러졌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에르난데스(23)가 다쳤다.
경기가 끝난 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에르난데스 부상에 대해 "지켜봐야 한다. 부상 정도가 심한 것 같다"며 "이런 부분이 선수들에게 자극이 돼 끝까지 지키고 추가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김도혁의 쐐기골까지 더해 2대0 승리했다. 최근 5경기서 3승2무로 무패행진을 달린 인천은 승점 44점이 됐다.
인천 관계자는 "에르난데스는 퇴근할 때도 계속 절뚝였다"며 "에르난데스는 29일 정밀검사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여름 경남에서 인천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고, 8경기에 출전 4골-4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K리그1 득점 선두를 질주하던 스테판 무고사가 일본 비셀 고베로 이적한 공백을 제대로 메워주고 있었다. 그래서 에르난데스의 부상이 더 아쉬운 이유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