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충남 아산은 역시 전남의 킬러였다.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28일 광양 원정에서 전남에 3대1로 승리, 유강현이 멀티 골을 넣었고, 박철우가 쐐기골을 넣었다.
아산 박동혁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멀리까지 와서 선수들이 승점 3점을 챙긴 것에 대해 축하하고 고맙다. 1무4패하는 동안 선수들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분위기 어두웠다. 그만큼 선수들의 준비 과정이 좋았다. 안산전에서도 퇴장 이후 승점을 가져왔고, 오늘도 잘 싸웠다"며 "오늘 경기 결과를 봐서도 어느 정도 성장했다. 분명히 힘이 있다"며 "주전 센터백 이재성이 돌아왔다. 어려운 상황, 보이지 않는 실수 등 가벼움이 있었는데, 오늘 이재성이 들어와서 중심을 잘 잡아줬다. 매우 중요한 선수인지 다시 한번 느꼈다. 컨디션이 여전히 좋지 않은데,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광양=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