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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황의조(30)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로 이적했다. 곧바로 그리스 최강팀 올림피아코스FC로 임대됐다. 황인범과 팀동료가 됐다.
리그앙 보르도에서 두 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한 황의조는 수많은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보르도가 2부리그로 강등된 이후, 낭트, 마르세유, 울버햄튼 등이 영입을 타진했다.
결국 가장 많은 금액을 제시한 노팅엄이 황의조를 품었고, 계약 옵션으로 올 시즌 올림피아코스에서 1년 임대를 제시했다.
황의조 입장에서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다. 노팅엄은 올 시즌 EPL 1부리그로 승격된 팀이다. 1년 뒤 EPL에 잔류한다는 보장이 없다. 하지만, 황의조는 황인범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올림피아코스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