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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김민재(나폴리)의 동료가 될 수 있을까.
호날두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고 싶다며 맨유에 이적을 요구했다. 그러나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갈 곳이 마땅치 않다.
설상가상 맨유에서도 설 자리를 잃고 있다. 맨유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첫 승을 거둔 리버풀전(2대1 승)에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현실이 될지는 미지수다. 우선 나폴리가 호날두에게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가 37세인 반면 오시멘은 23세로 미래가 밝다. 더구나 오시멘은 올 시즌 세리에A 2경기에서 2골을 쓸어담았다.
다만 오시멘도 EPL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2019~2020시즌에는 맨유에 한 차례 영입 제의를 받은 적도 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동료인 오디온 이갈로와 경쟁를 펼쳐야 하는 상황이라 그 제안을 거부했다. 오시멘은 현재 나폴리에서 생활도 만족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맨유와의 나폴리의 구체적인 협상은 현재 없으며 멘데스가 일단 카드를 던졌을 뿐이다'며 실현 가능성을 낮게 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