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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맨유의 수문장 다비드 데헤아(31)가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발걸음이 무겁다.
맨유의 레전드 개리 네빌이 26일(현지시각) '디 오버랩'을 통해 데헤아를 둘러싸고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과 논쟁한 내용을 공개했다. 데헤아는 현재 맨유 스쿼드 가운데 '퍼거슨 시대'를 경험한 몇 안되는 선수다. 퍼거슨 감독은 2011년 데헤아를 영입했다.
네빌은 "퍼거슨 감독이 해설위원이었던 나에게 전화해 데헤아의 코멘트에 대해 딱 한번 닦달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데헤아는 첫 시즌, EPL 적응에 애를 먹었다. 두 번째 시즌부터 안정을 찾은 그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성장했다.
네빌은 퍼거슨 감독의 압박에도 물러서지 않았다고 했다. 퍼거슨 감독에게는 '지적질'을 할 수밖에 없는 해설위원의 고충도 토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