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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외국인 선수 규정 개정을 위해 2차 공청회를 거쳐 다음달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중 열렸던 1차 공청회에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AFC 결정에 동참해야 한다"는 주장과 "현행 규정 유지 및 급격한 확대 부작용"을 우려한 주장이 첨예하게 갈렸다. 이 팀장은 "1차 공청회 전에도 K리그1 구단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당시에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그래서 공청회를 통해 다른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K리그 구성원들의 의견이 통일되기 어려운 이슈다. 때문에 1~2차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연맹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양극화된 의견 외에도 K리그는 절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보유수'와 '출전수'를 달리하는 것이다. 외인 쿼터를 '5+1'로 늘리되 K리그와 ACL 출전수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이마저도 의견이 갈리는 것이 현실이다.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모두를 만족시키기 쉽지 않다. 연맹은 어떤 결론을 내릴까.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