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카세미루 영입을 확정지었다. 올 여름 내내 중앙 미드필더를 찾았던 맨유는 프렝키 데 용을 노렸지만, 선수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설상가상 초반 2연패에 빠지며 최하위까지 추락한 맨유는 승부수를 띄웠고, 그게 카세미루였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무려 18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당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맨유는 카세미루 영입을 통해 약점인 3선 문제를 단숨에 해결했다.
특급 신입생의 입성에 맨유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맨유는 카세미루에게 VIP 대우를 해주고 있다. 24시간 케어를 통해 신변을 보호하는가 한편, 빠르게 살 집을 구할 수 있게 미리 선택지를 주고 있다. 맨유 관계자는 "카세미루가 빨리 맨유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24시간 내내 일하고 있다. 구단이 직접 카세미루에게 앞으로 살 집 후보지를 추렸고, 경기장 안팎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확실한 보안을 제공해주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