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파이널A 팀들의 윤곽이 점점 선명해지고 있다. K리그1은 33라운드까지 치른 후 '윗물'과 '아랫물'로 나뉜다. 1~6위팀이 속한 파이널A는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쟁을, 7~12위팀은 파이널B에서 강등 경쟁을 치른다. 때문에 12개 팀들의 당면 과제는 일단 강등권에서 피할 수 있는 파이널A 진출이다. 더욱이 올 시즌은 '1+2'로, 최대 3팀까지 2부리그로 내려갈 수 있는만큼, 파이널A행이 더욱 절실하다. 참고로 2022시즌 K리그1은 최하위팀이 자동 강등하고, 11위 팀은 K리그2 2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10위 팀은 K리그2 3~5위팀간 PO 승자와 승강PO를 치른다.
물론 아직 갈길은 멀다. 속단하기는 이르다. 스플릿까지 이제 8경기 남았다. 연승, 연패가 이어지면 단번에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 특히 6~8위권의 싸움은 여전히 치열하다. 하지만 순위 경쟁의 가장 중요한 흐름 싸움에서 상위권 팀들이 유리한 고지를 잡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적어도 25라운드를 보면 그렇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