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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극찬은 한순간이었다.
누녜스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옵션을 포함해 구단 최고 이적료인 8500만파운드(약 1330억원)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그러나 매순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누녜스의 잘츠부르크전 졸전 편집본이 돌 정도로 폭풍이 거세다. 46초의 동영상 편집본에는 '다윈 누녜스, 쉬운 일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능력'이라는 제목이 달렸다. 누녜스는 이날 반박자 늦은 슈팅으로 기회를 허공으로 날리는가 하면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에서도 허점을 노출했다. 볼터치도 실수를 연발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누녜스를 옹호했다. 그는 "누녜스는 너무 자주 혼자였다. 물론 골 기회에도 있었지만 동료들의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누녜스가 올 시즌 리버풀의 화두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일희일비가 독이 될 수도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