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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박 11년을 기다렸다, 드디어 터진 '베테랑' 홍 철의 A매치 데뷔골[홍콩전]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7-24 17:37 | 최종수정 2022-07-24 17:4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벤투호 베테랑 수비수 홍 철(32·대구FC)이 오랜 기다림 끝에 A매치 데뷔골의 감격을 누렸다.

레프트백 홍 철은 24일 오후 4시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홍콩과의 2차전에서 강성진(서울)의 선제골로 팀이 1-0 앞서던 후반 29분 추가골을 넣었다.

김진규(전북)의 공간패스를 받은 홍 철은 빠르게 골문 앞까지 침투한 뒤 골문 우측 구석을 찌르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2003년생 막내 강성진은 A매치 2경기,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홍 철이 A매치 골을 기록하기까진 11년 5개월을 기다려야 했다. 2011년 2월 터키와의 A매치 친선전을 통해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처음 입은 홍 철은 A매치 45경기만에 골맛을 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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