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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토트넘 핫스퍼의 개막전 라인업을 예상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맹활약을 펼친 데얀 클루셉스키가 벤치로 밀려났다.
토트넘은 17일 현재 새롭게 계약한 선수는 총 7명이다. 이 중 주전급은 4명이다. 윙백 이반 페리시치, 중앙 미드필더 이브스 비수마, 공격수 히살리송,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다. 나머지 셋은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와 21세 이하 유스 선수 2명(수비수 타이렐 애쉬크로프트, 골키퍼 조쉬 킬리)이다.
이들 외에 오른쪽 윙백 제드 스펜스도 영입이 임박했다. 메디컬테스트까지 통과했으며 공식 발표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골키퍼는 여전히 휴고 요리스가 지킨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릭 다이어, 랑글레가 3백을 선다. 스펜스와 페리시치가 좌우 윙백을 맡고 중원은 비수마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지원한다. 스리톱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 히살리송이다.
익스프레스는 '요리스는 곧 36살이 되지만 기량이 떨어질 기미가 없다'라며 신뢰를 보냈다.
측면에 대해서는 '콘테는 맷 도허티, 에머슨 로얄과 같은 선수들에게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라며 페리시치와 스펜스가 발탁된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페리시치는 라이언 세세뇽과 경쟁을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중앙 미드필더에선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가 빠졌다. 익스프레스는 '벤탄쿠르와 호이비에르는 지난 시즌 훌륭한 조화를 선보였다. 비수마와 나란히 자리를 두고 싸울 것'이라며 3인의 경쟁 체제를 예고했다.
전방에서는 클루셉스키 대신 히살리송이 들어왔다. 클루셉스키는 올해 1월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하자마자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를 잡았다. 18경기 5골 8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익스프레스가 예상한 베스트11에서는 제외됐지만 클루셉스키를 포함한 4명이 스리톱 로테이션을 돌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와 FA컵, 리그컵에 월드컵까지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