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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의 미래' 레알 떠난다...소시에다드와 5년 계약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7-16 08:44


로이터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일본인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하는 게 유력해졌다.

일본 축구의 미래라고 불리운 구보는 2019년 세계 최강 클럽인 레알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구보의 가능성을 레알이 알아본 것.

하지만 레알의 벽은 너무 두터웠다. 세계 최고 스타들이 즐비한 레알에서 기회를 잡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레알은 구보를 성장시키기 위해 임대를 선택했다. 레알 입단 이후 레알 마요르카-비야레알-헤타페-마요르카 4번의 임대만 경험했다. 레알 1군 정식 경기는 단 한 차례도 뛰지 못했다.

그리고 레알을 떠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은 구보를 매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얘기가 된 건 또 임대였다. 이번에는 소시에다드였다. 하지만 양 구단의 얘기가 진전되며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으로 가닥이 잡혔다.

'마르카'는 소시에다드가 구보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구보는 공격형 축구를 하는 팀 스타일과 유로파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 등을 고려해 소시에다드행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보는 지난 시즌 마요르카 소속으로 30경기를 뛰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한국 축구의 미래인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어 큰 화제가 됐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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