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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08년부터 전세계 축구계 아이콘이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리오넬 메시(35)가 한솥밥을 먹게 될까.
결국 호날두는 "떠나겠다"는 자신의 말을 이행해야 하는 처지다. 더 이상 맨유 구단에서도 호날두를 말릴 생각이 없다. 호날두는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를 통해 유럽 빅 클럽에 셀프 이적 추천을 해놓은 상황. 첼시,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등이 꼽힌다. 다만 적지 않은 나이와 성격, 높은 연봉 등에 호날두를 품을 수 있는 구단은 많지 않다.
높은 연봉에서 자유로운 구단은 있다. 카타르 국왕을 구단주로 둔 '부자 구단' PSG다. 킬리안 음바페는 잔류했지만, 네이마르가 팀을 떠나려고 하기 때문에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 호날두가 이적시장에 나왔기 때문에 PSG가 접근해볼 가능성은 충분하다.
PSG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 에이전트는 최근 첼시의 공동 구단주인 토드 보이홀리를 만나 호날두 영입 가능성을 논의했다. 다만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호날두 영입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에서도 퇴짜를 맞은 호날두의 몸값이 떨어질대로 떨어지면 PSG가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