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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올 뻔했던 폰세카, 1년 쉬다 릴OSC 지휘봉 잡았다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6-29 16:44


파울로 폰세카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해 토트넘과 계약 직전까지 갔던 파울로 폰세카 감독(49)이 프랑스 클럽 릴OSC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29일 "폰세카가 릴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다. 내일 구단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보도했다.

폰세카 감독은 지난해 여름, 감독 구하기에 한창인 토트넘의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이었다.

6월 중순, 계약 직전까지 갔다가 단장이 바뀐 뒤 돌연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그로부터 보름 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했다. 누누 감독은 11월 안토니오 콘테 현 감독으로 바뀌었다.

포르투갈 출신 폰세카 감독은 1년이 흘러서야 새 직장을 찾았다.

릴은 지난시즌 팀을 이끈 조셀린 구르방네크 감독과 6월 중순 갈라선 뒤 새 사령탑을 물색중이었다.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깜짝 우승한 릴은 지난시즌 10위에 그쳤다.

폰세카 감독은 센터백 출신으로, 아베스, 파코스 페레이라, FC포르투, 브라가 등 포르투갈 무대에서 감독으로 활약하다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거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AS로마를 이끌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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