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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네이마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함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포르트는 '가능성은 낮지만 아예 배제될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일단 네이마르와 호날두 모두 소속팀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
이 소식을 접한 유벤투스가 네이마르를 추적하기 시작한 것이다.
호날두는 반대로 직접 유벤투스에 연락을 취했다. 호날두는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최근 이적시장 행보에 실망감을 느낀 모양이다. 맨유는 새 감독 에릭 텐하흐 체제에서 대대적인 리빌딩을 예고했으나 이적시장 개장 3주가 지난 시점에서 영입이 한 건도 없다. 호날두는 측근들에게 이러한 행보에 상당한 의구심을 나타내며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23일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유벤투스에 직접 복귀 제안서를 넣었다.
유벤투스는 이미 폴 포그바와 계약도 마무리 단계다. 호날두와 네이마르까지 품는다면 과거 '갈락티코' 시절의 레알 마드리드가 부럽지 않은 라인업이 완성된다. 호날두는 이미 유벤투스에서 3시즌이나 뛰었기 때문에 익숙하기도 하다.
다만 급여 삭감은 불가피하다. 네이마르와 호날두가 이를 받아들여야만 이루어질 수 있는 시나리오다. 잠잠하던 이적시장에 태풍이 불어닥칠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